변치않아
추미애 남편서성환 변호사 고향 부모 본문
2019년 12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치자금 의혹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펼쳐졌답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 후보자가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답니다.
이날 한국당은 추 후보자의 배우자인 서성환 변호사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을 문제 삼았답니다.
서 변호사는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 때 후원회 회계책임자를 맡았다가 추 후보자가 낙선한 뒤에 남은 정치자금 가운데 국회의원 임기 종료 이틀 전에 개인 저서 출판비로 1억원을 지출했으며, 보좌진 9명에게 6900만원을 부적절하게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답니다. 서 변호사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심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출판은 정치활동의 범주에 속한다고 판단했으나, 최근 해당 출판사 사장이 출판을 하지 않고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해 횡령 의혹이 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