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8종 역사교과서 한국사 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8종 역사 교과서를 두고 “왜곡의 정도가 이제 선을 넘었던 상황이다. 역사 교과서를 정권 홍보물로 전락시켰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답니다.

황 대표는 22일 국회 로텐더홀 한국당 농성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좌편향 역사 교과서의 긴급진단 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좌편향된 왜곡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라고 전했습니ㅏㄷ.

 

이어서 “우리 자녀에게 가르치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정부 검정을 통과해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8종 역사 교과서를 겨냥, 황 대표가 문제를 제기한 건 우선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술이랍니다. 그는 “8종 모두 대한민국이 유엔이 인정한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며 “이 가운데 6종은 나라를 세운 게 아니라 정부를 수립했다고 하는 상황이다. 그에 반해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표현했던 상황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아울러 천안함 폭침을 3종에서 아예 언급하지 않았고, 다른 3종은 ‘침몰’, ‘사건’이란 용어를 쓴 데 대해 “명백한 북한의 도발인 상황에서 도발 주체인 북한의 책임을 은폐하고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