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않아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란 간송본 가치 본문

카테고리 없음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란 간송본 가치

truhg567 2019. 10. 9. 22:05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하 상주본) 소장자로 알려진 배익기(56)씨가 상주본을 국가에 반환할 의사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답니다.

배씨는 한글날인 10월 9일 경북 상주 및 서울 지역 고교생들을 만나 상주본 국가 반환 요청에 대해 “사유 재산(상주본)을 무조건 국가에 줘라고 하는 것은 문제”라며 “반환은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당초 (상주본이) 국가 것이라면 지금 제가 감옥에 있지 않겠나”라면서 “국가는 사유 재산을 지켜주는 의무를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제가 상주본을 규장각 내부에서 꺼내온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노력해서 찾은 것”이라며 “당사자인 제 재산을 누가 나보다 더 안전하게 보존하려고 노력하겠나”라고도 했답니다. 배씨는 상주본 보관 상태를 묻자 “어떤 기준이 안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450여년 동안 안전하게 보존된 것 같지는 않다”며 “박물관에서 보관하는 것보다는 분명히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보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김동윤군을 비롯한 고교생 4명은 경북 상주시에 있는 배씨의 골동품점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답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상주본 반환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그동안 모인 손편지 등을 배씨에게 이날 전달했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