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않아
정대철 아들 정호준 어머니 아버지 본문
2016년 1월 정치인인 정대철 상임고문과 정호준 의원이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여 주목됩니다.
지난 2004년 구속된 정 고문의 지역구에 정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0년 동안 같은 당에 몸담았지만 야권 재편의 격랑 속에서 '한지붕 활동'을 청산하게 된 셈이랍니다. 정 고문은 더민주가 현재의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본 상황에서 구(舊) 민주계의 집단 탈당을 주도했답니다. 정 의원의 경우 당에 잔류해서 통합이나 연대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취와 관련해 다른 길을 가는 만큼, 야권 재편과 관련한 두 사람의 시각에도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정 고문의 경우 탈당파들이 통합신당을 창당해 야권의 구도를 흔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한하다 합니다. 하지만, 정 의원의 경우 제3신당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비관론'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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